Lee Heejae
Beonyeogeui Tansaeng - Birth of Translation 번역의 탄생 한국어가 바로 서는 살아 있는 번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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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um./ISBN: 978899179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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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Kyoja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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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of pages: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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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ding: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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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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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i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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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type: B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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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He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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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논리는 무엇일까? 이 책은 번역 현장에서 찾아낸 한국어의 고유한 개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영어는 사물을 주어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어는 주어 자리에 추상명사보다 사람이 오는 걸 좋아하며 추상성과 보편성보다는 구체성과 특수성을 나타내는데 강하다. 이처럼 저자는 번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한국어의 특징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한국어가 지닌 개성을 더욱 풍요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서구 이론가의 추상적 틀에서 벗어나 한국어 현실에서 출발한 이론을 바탕으로 함으로써 한국어 재창조의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글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양장본]
A Master Translator with Over 20 Years of Experience Presents a Groundbreaking Approach to Translation!
The Birth of Translation offers a living lecture on translation, rooted in deep theoretical insights drawn from real-world experience. This book presents a creative theory of translation, addressing pressing challenges faced by translators.
Its core philosophy: "Translation is not merely the act of converting foreign languages but the process of refining and elevating the Korean language."
Through over two decades of work on the frontlines of translation, the author provides practical and theoretical perspectives to guide readers toward a profound understanding of what makes translation not only a linguistic task but a cultural and creative endeavor.
2장 한국어의 개성 - 동적인 한국어, 정적인 영어, 더 정적인 프랑스어
3장 껄끄러운 대명사 - '그’와 '그녀’를 모르는 한국어
4장 주어는 어디 갔지? - 한국어와 주어
5장 수동태 길들이기 - 문장을 오염시키는 과잉 수동문
6장 우리를 슬프게 하는 사동문 - 영어는 타동사를 좋아한다
7장 죽은 문장 살려내는 부사 - 추상에 강한 영어, 구체성에 강한 한국어
8장 '적(的)’이라는 문장의 '적(賊)’ - 형용사는 부사로 잡는다
9장 간결한 문장의 비밀, 덧말 - 접두사와 접미사 활용하기
10장 한국어 말꼬리를 잡아라 - 실감나는 어미 활용
11장 살빼기 - 군살은 뺄수록 아름답다
12장 좁히기 - 좁혀야 생생하다
13장 덧붙이기 - 풀어주면 쉬워진다
14장 짝짓기 - 짝을 지으면 안 되는 가짜 친구들
15장 뒤집기 - 뒤집으면 자연스럽다
16장 느낌이 사는 토박이말 - 입말 활용법
17장 맞춤법도 법이다 - 한국어의 힘을 키우는 길
18장 말의 지도, 사전 - 우리 삶이 담긴 사전이 필요하다
19장 만들어 쓰기 - 개념의 핵심을 찌르는 조어법
20장 셰익스피어와 황진이가 만나려면 - 리듬을 옮기는 시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