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eum Hwang

Hwang Bo-reum: Willkommen in meiner Buchhandlung Roman

Produktinformationen "Hwang Bo-reum: Willkommen in meiner Buchhandlung"

Aus dem Koreanischen von Jan Henrik Dirks

Irgendwo in Seoul öffnet eines Tages der Buchladen von Hyunam-dong. Yeong-ju, die Inhaberin, erscheint zunächst wenig motiviert, sitzt nur herum und liest Bücher. Sie hat eine angesehene Universität besucht, einen fähigen Mann geheiratet und in einer guten Firma gearbeitet. Doch irgendwann kam der Bruch. Burn-out, Kündigung, Ehekonflikte, Scheidung. Durch die Lektüre gelingt es ihr, sich ihrer Vergangenheit zu stellen und seelisch zu gesunden. Von diesem Moment an wird der Laden zu einem anderen Ort. Menschen, die als Kunden hier vorbeischauen, kommen einander näher und teilen ihre Geschichten und ihre Gefühle. Man begegnet Menschen wie Min-jun, der als Barista im Buchladen arbeitet, der unglücklich verheirateten Ji-mi oder Seung-u, einem Schriftsteller, der sich zu Yeong-ju hingezogen fühlt– sie alle haben in ihrem Leben Verletzungen haben und tragen doch Hoffnungen in sich. Sie alle kommen hier zusammen und lernen voneinander, wie sich das Leben bestreiten lä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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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ung-tak: Gomtang 1 (Knochensuppe 1)
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국내 영화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준 김영탁 감독이 이번에는 차가운 스릴러 소설을 가지고 찾아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흔을 눈앞에 둔 어느 날,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곰탕을 먹으며 아버지가 살아 계시던 때로 돌아가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간 여행'을 떠올렸다는 김영탁 감독은 그 뒤로 40여 일 동안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직 소설 <곰탕>을 쓰는 일에만 매달렸다. 몇 번의 쓰나미 이후 2063년의 부산은 안전한 윗동네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랫동네로 나뉜다. 어릴 때 기억이라곤 고아원 생활이 전부이며, 자라서는 식당 주방 보조로 살아가고 있는 우환에게 큰 금액을 보장하는 제안이 들어온다. '곰탕 맛을 배워와라.' 시간 여행 상품이 개발되었지만, 살아서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기에, 죽을 만큼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환은 목숨을 건 생애 첫 여행을 감행한다. 돈이 욕심나서가 아니었다. "이렇게 사나, 그렇게 죽으나" 다를 게 없는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에서 우환은 타인들의 현재에 도달하게 된다. 우환의 도착 이후 2019년의 부산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반전의 반전을 따라가며 마지막 문장까지 정신없이 읽고 나면, 한 인간이 가진 '그리움'이 어떤 일을 감행하게 하는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김영탁 감독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을 추적하며, <곰탕>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우려내고 있다.

29,90 €* 34,90 €* (14.33% gespart)
Eo Danbi: Dalgarim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들어만 가던 효주는 어느 날 외할머니의 부고를 받고 도기마을로 향한다. 장례 마지막 날, 마을 사람들은 외할머니의 뒷산 앞에서 기묘한 의식을 하며 효주에게 함부로 산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효주는 삼 일간의 장례를 모두 마치고 짐을 정리하다 할머니의 뒷산에 무심코 발을 들인다. 그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그림자가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은빛 그림자를 쫓아 들어간 숲에서 무영이라는 신비한 남자를 만난다. 무영은 다섯 번째 밤, 달가림이 있기 전까지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고 말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섯 번의 달이 뜨는 동안 사라진 그림자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그림자가 사라지는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효주와 무영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신비롭고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26,90 €*
Hwang Bo-reum: Eoseo oseyo, Hyunamdong seojeomimnida (Willkommen in meiner Buchhandlung)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사는 게 재미없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의 엄마 희주 등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출간 즉시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은 소설이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29,90 €*
Lee Mi-ye: Kaufhaus der Träume
Penny wohnt in einem ganz besonderen Dorf. Betreten kann man es nur, wenn man eingeschlafen ist. Dann gibt es viel zu sehen: An einem Food-Truck kann man schlaffördernde Naschereien kaufen. In einer dunklen Gasse hat Maxim, der Produzent der Albträume, seine Werkstatt. Ein geheimnisvoller Mann wohnt in einer Hütte in einem Schneegebirge, und Elfen entwerfen Träume, in denen man fliegen kann. Viele weitere Attraktionen erwarten die Schlafenden, der Kundenmagnet aber ist das Kaufhaus von Dollargut, in dem Penny hoch motiviert arbeitet. In dem fünfgeschossigen Holzbau wimmelt es von Kunden. Das Kaufhaus erfreut sich aber nicht nur bei Menschen, sondern auch bei Tieren höchster Beliebtheit. In jeder Etage kann man eine bestimmte Sorte von Träumen finden: teure und beliebte Träume, limited editions und Vorbestellungen, allgemeinere Träume mit kleinen alltäglichen Ereignissen wie Kurzreisen, einer Feier mit Freunden oder ein leckeres Essen, aber auch innovative Träume mit viel Action. Sogar für Kurzweiliges ist gesorgt: In der dritten Etage gibt es spezielle Träume für den Mittagsschlaf. Die Bezahlung erfolgt über die Gefühle, die die Kunden nach dem Traum haben.„Das Kaufhaus der Träume“ besteht aus mehreren Episoden, die die persönlichen Geschichten der Kunden und ausführliche Beschreibungen der Traumwelt beinhalten: So möchte eine Frau nur Träume kaufen, in denen der Mann vorkommt, für den sie heimlich Gefühle hegt. Ein Mann in einem Patientenhemd möchte einen ganz bestimmten Traum als Vorbestellung für seine Hinterbliebenen. Mithilfe der Träume gelingt es den Kunden, ihre Verletzungen zu heilen, ihre Sehnsüchte zu stillen oder ihre Ängste zu überwinden.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