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o-yeon

Kim Ho-yeon: Fauster (Korean.)

Produktinformationen "Kim Ho-yeon: Fauster (Korean.)"
노인들의 욕망이 만든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우는 젊은이들의 자유를 향한 투쟁!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호연의 네 번째 장편소설 『파우스터』. ‘파우스터’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묵시록적인 조종과 감시, 젊음과 노욕이 충돌하는 현실을 은유하며 숨 가쁘게 펼쳐지는 장편 엔터테인먼트 스릴러다.

노인들이 거액의 돈을 지불하면 각자가 원하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을 선택해 그들의 인생을 조종하며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회. 이들의 관계는 파우스터와 메피스토 시스템이라는 지하시장에서 거래된다. 누군가를 감시하고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늙은 권력자의 욕망은 끝까지 활활 타오르고, 이에 맞서는 청년의 저항 또한 필사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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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Serang: Fifty People
우리를 닮은 50명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삶의 슬픔과 감동! 정세랑의 장편소설 『피프티 피플』.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창비 블로그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5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병원 안팎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처한 곤경과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들,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들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의사와 환자로, 환자의 가족으로, 가족의 친구로 긴밀하고 짜임새 있기도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50명의 인물들이 서로를 마주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그려냈다. 꼼꼼한 취재와 자문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보안요원, 이송기사, 임상시험 책임자, 공중보건의 등의 사연과 함께 응급실, 정신과, 외과 등으로 찾아드는 환자들의 사연까지 더해 입체적이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이 가진 고민은 현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안과 멀지 않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의 사연, 성소수자의 사연, 층간소음 문제, 낙태와 피임에 대한 인식, 씽크홀 추락사고, 대형 화물차 사고 위험 등 2016년의 한국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냈고, 특유의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50명의 주인공들의 손을 하나하나 맞잡아주며 그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가 같이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7,90 €*
Kim Ho-yeon: Fauster
Goethes Faust auf Koreanisch: ein SF-Thriller, in dem die Gier nach Macht und ewiger Jugend die Menschen beherrscht Der koreanische Starfußballer Park Junsok wacht nach einem Autounfall im Krankenhaus auf und sieht eine Frau neben seinem Bett sitzen. Sie sagt, dass vor zehn Jahren ein Chip in seinen Kopf eingepflanzt wurde und dass er seit diesem Zeitpunkt von einem anderen Menschen gelenkt wird. Die Frau behauptet weiterhin, dass dieser „Lebensvampir“ Teil einer größeren Gruppe ist. Zuerst will Junsok nichts davon glauben, muss aber schnell feststellen, dass sie vielleicht doch recht haben könnte, und nimmt Kontakt zu ihr auf. Die Frau, Hejin, hat ihre eigenen Gründe, Junsoks Vampir aufzuspüren und die Machenschaften dieser Vereinigung aufzudecken; daher arbeiten sie ab diesem Zeitpunkt zusammen. Bei der Vereinigung handelt es sich um eine Firma namens Mephisto, die alten, reichen Menschen die Möglichkeit bietet, junge Menschen wie Wirtstiere zu besetzen. Die „Fausts“ genannten Eindringlinge bemächtigen sich ihrer „Fauster“. Hierzu werden durch Mephisto heimlich Chips ins Gehirn der Opfer impliziert, mit deren Hilfe die Fausts das Leben und die Umwelt ihres Fausters beeinflussen und lenken können. In der Organisation selbst sind Machtintrigen, Manipulationen und Erpressung an der Tagesordnung. Die Fausts wählen für ihren Fauster ein Ziel aus, auf das sie hinarbeiten – natürlich ohne das Wissen des Fausters. Die Fortschritte jedes Einzelnen werden gemessen und miteinander verglichen; jeder versucht, in diesem Wettbewerb an die Spitze zu kommen. Park Junsoks Faust ist ein alter, aber immer noch sehr mächtiger Mann namens Taekun, der für Junsok das Ziel gesetzt hat, in die Bundesliga nach Deutschland zu wechseln. Junsok versucht mit Hejins Hilfe alles, seinen Faust zu finden und sich von ihm zu befreien. Durch einige Unachtsamkeiten und Machtkämpfe in Mephistos Reihen gelingt es ihnen, Taekun gefährlich nahe zu kommen. Doch sie geraten in eine Falle, Hejin stirbt, und Junsok muss seinen Kampf allein weiterführen …

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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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이들이여, 연체된 인생들이 모여 사는 8평 옥탑방으로 오라! 김호연의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코딱지만 한 망원동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찌질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세대별 문제 남성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두 계절 동안 8평 좁은 공간에서 처절하게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좌절과 재기, 격려와 배신, 여행과 추억,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영화, 만화, 소설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쓰는 저자 특유의 찰진 입담과 영화 장면처럼 그려지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현실은 어둡지만 그에 굴하거나 분노하지 않고 각자 자신의 길을 열심히 찾아가는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위안을 얻을 수 있다.

2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