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Sale
Wir schaffen Platz für Neues und bieten deshalb einige Bücher um 50% günstiger an. Nur solange Vorrat reicht, darum am besten schnell zugreifen!
Produkte filtern
This volume, Korean Literature: Its Classical Heritage and Modern Breakthroughs, consists of 24 articles that are still considered valuable in the field as academic articles or critical essay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Journal over the past 40 years. The articles were carefully selected under the guidance of Professor Hwang Jong-yon. The present volume is divided into five major themes. Part I includes an explanation of the historical and critical bases for understanding modernity as expressed in Korean literature. Part II consists of major reviews of representative writers and their works over the past 100 years of Korean modern literature. Part III is a compilation of explanatory writings that facilitate readers' comprehension of traditional literary genres--from pansori to Korean poetry in Chinese--and their aesthetics and ideology, which have influenced both the creation and critique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Part IV critically evaluates the literatures of both North and South Korea after the Korean War. The final section approaches Korean literature from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in examining the literature of Korean immigrants living abroad. In recent days, both researchers and general readers outside Korea have taken an increasing interest in Korean literature. Accordingly, translations of and writings about Korean literature have been increasingly produced. We hope this volume can serve as a textbook and reference manual for scholars, students, and anyone else interested in Korean literature.
The Korean economy is a model of extensive economic development in a short period of time. Korean success, however, has not been free of problems, and the recent financial crisis in particular can be interpreted as an example of failure in economic management. Too simplistic an interpretation of the Korean economy, whether positive or negative, should be cautioned against. In order to better grasp the contemporary Korean economy in all its complexity,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political and economic terrain as well as the time-space context in which the Korean economy is located. This volume attempts to provide readers abroad with a short but balanced introduction to economic issues in modern Korea by presenting a wide range of topics from a diverse group of contributors. Part I introduces earlier efforts at economic development and discusses their achievements and failures. In Part II, several contributors examine the meaning and effects of rapid economic growth in relation to the country¹s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The 1997 financial crisis and subsequent responses by the government and corporate sector are the focus of Part III. Since the adjustment process is still continuing, a comprehensive evaluation must wait a few more years. Part IV discusses the role of the government, which was essential for the rapid growth of the Korean economy in a changing environment. Since this volume is a collection of articles published in the Korea Journal, it intends to offer readers a variety of topics and views rather than an in-depth analysis of a single topic.
심사경위|제10회 황순원문학상 심사 경위 - 신준봉심사평|강철소리 나는 '생각'의 문체 - 김윤식'깐깐함' 그리고 그 너머 - 이혜경일상성에 대한 새로운 서사적 탐문 - 우찬제이승우의 한 칼 - 방현석반복과 차이, 혹은 차이와 반복 - 류보선수상소감|강물은 바다로 흐른다 - 이승우1부 수상작가 이승우 특집수상작|칼수상작가 자선작|무슨 일이든, 아무일도 , 첫날수상작가가 쓴 연보|내 인생의 33가지 순간수상작가 읽기|아버지를 찾아서 - 정영훈수상작가 인터뷰|이승우, 낯선 익숙함으로의 초대 - 박성원2부 최종후보작강영숙|어떤 싸움권여선|팔도기획김애란|물속 골리앗박성원|하루손홍규|투명인간윤성희|공기 없는 밤편혜영|저녁의 구애한강|훈자
다섯곳의 도시, 열여섯편의 이야기 고전을 통해 떠나는 세계여행 ‘시티 픽션’ 런던, 뉴욕, 도쿄, 파리, 더블린. 여행자들이 꿈꾸는 세계 도시들을 대표하는 고전 작가들이 각 도시를 배경으로 쓴 단편들을 한권에 모았다. 당대의 도시적 삶과 도시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여행지에 부담 없이 들고 가 읽을 수 있도록 작고 얇은 장정으로 꾸몄다. 도쿄 편에 실린 작품들 여학생 다자이 오사무|신현선 옮김 1939년에 발표됐다. 다자이 오사무의 특징적인 여성 독백체 소설로, 도쿄 외곽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10대 여학생인 주인공이 1인칭 시점으로 들려주는 하루 동안의 일과와 생각을 통해 사춘기 소녀의 육체적 성장에 따른 의식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주인공이 학교에 가기 위해 내리는 오차노미즈 역은 대학가와 책방 거리로 유명한 진보초 인근에 있다. 아무도 모른다 다자이 오사무|신현선 옮김 1940년에 발표됐다. 40대 가정주부인 화자가 20대에 경험했던 짧고 빛나는 격정의 순간을 회상한다. “간토 대지진이 있기 바로 전의 일이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도쿄 우시고메 주변은 별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눈 오는 밤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신현선 옮김 1944년에 발표됐다. 화자가 눈 오는 밤 집으로 가기 위해 내리는 기치조지 역은 도쿄 서부에 위치해 있다. 화폐 다자이 오사무|신현선 옮김 1946년에 발표됐다. “저는 77851호 백엔짜리 지폐입니다”라는 첫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의 주인공은 백엔짜리 지폐이다. 지폐는 “도쿄에 있는 큰 은행 창구에서 처음으로 어떤 사람의 손에 건네”진 뒤 이곳저곳을 수없이 떠돌아다닌다. 우리 인생처럼.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에서 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작이고 다른 두 작품은 기 출간작의 개정판이다.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두 남녀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 지구만큼 고독한 남자의 기다림《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김보영 작가의 팬이었던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청혼하기 위해 김보영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곧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프러포즈를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혼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낭독하려고 하는데 기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는 도저히 못 찾겠어요, 마침 여자 친구가 작가님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고 해서 부탁을 드리는 건데요, 소설 하나만 써 주세요.이 작품의 주인공이 남자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 덕분에 현실과 맞물려진 청혼 SF 소설이 탄생하였다. 좋은 작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김보영 작가 본인도 이 소설을 쓴 뒤에 이렇게 말했다.“이 글을 다 쓰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제대로 쓴 것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다 쓰고 나니 실제로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글쓰기가 부드러워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은, 또 한 사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꾸게 될까 생각합니다.”지금까지 없었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우주 공간에 펼쳐진다.[줄거리]결혼식을 앞 둔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며 쓰는 편지 모음이다. 여자가 가족과 함께 알파 센타우리에 가야하고 다녀오려면 9년이나 걸린다. 상대성 원리에 따라 여자의 시간은 4개월이 흐르게 되고 남자는 지구 주위를 광속에 가깝게 도는 기다림의 배에 타서 시간을 반으로 줄여 4년 6개월 동안 여자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고 기다림의 시간은 4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나고 그 사이에 지구에는 큰 변화가 닥쳐온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 남자는 오직 여자만을 생각한다. 여자를 생각하기에 긴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놓아버린 그가 최후에 만나는 것은...
전 세대에 재미와 감동을 안겨 주는 소설Y 시리즈로, 박소영 장편소설 <스노볼 1>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스노볼 1>은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으로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이다.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전 세대에 재미와 감동을 안겨 주는 소설Y 시리즈로, 박소영 장편소설 <스노볼 1>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스노볼 1>은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으로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이다.1권은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십 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다는 점에서 십 대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막 지나온 이들에게 뛰어난 공감을 선사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덮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며,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성과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강영숙 김유진 서영인 신샛별 오혜진 장은정 최진영 편혜영 전원 여성 심사위원이 뽑은 새로운 여성 서사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여성 시간강사 네 명의 이야기 긴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그 신뢰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온 한겨레문학상이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코리안 티처》를 출간했다.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윤고은의 《무중력 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정아은의 《모던 하트》,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등 한국소설을 이끌어가는 많은 작가를 배출해온 한겨레문학상은 비록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전원 여성 심사위원을 위촉했던 제24회 한겨레문학상에 이어, 이번 제25회 한겨레문학상에서도 심사위원 전원을 여성 작가로 위촉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심사위원 여덟 명의 단단한 지지를 받으며 선정된 수상작은, 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네 명의 여성 시간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서수진 작가의 장편소설 《코리안 티처》다. 심사를 맡은 강영숙 소설가는 이 소설이 “고학력 여성들을 포함해 많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을 아직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하게 하는 소설이라고 평했고, 오혜진 평론가는 추천의 말을 통해 “충분한 인적·물적 여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없이 외국 유학생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이는 ‘한국어학당’이라는 ‘현장’”을 핍진하게 그려냈다는 점과 “결코 ‘미래’를 약속하지 않으면서 ‘고객님’들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비정규직 시간강사의 시간과 노동, 감정과 에너지를 마지막 한 알까지 쥐어짜내는 무저갱의 세계, 그런 세계조차 누군가에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가능성’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 불참을 알려왔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자 중 재해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건 서수진 작가가 최초다. 이번 제25회 한겨레문학상은 수상 소식 고지에서부터 신문사 인터뷰, 책 홍보 등 모든 것이 다 랜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The Artistic Tapestry of UNESCO Korean World Heritage (written in KOREAN)This book sheds new light on beautiful Korean culture and arts. This book provides deep historial insights by showcasing various Korean cultural heritages including UNESCO World Heritage sites like Byeongsand Seowon and Dosan Seowon.In addition, it offers a glimpse in the lives and emotions of women in the Joseon dynasty era through the female literary works Naebang GaseThe book features QR Codes that introduce the lives and works of independent activists like Yi Yuk-sa and poet Yun Dong-ju, along with musical scores that recreate their works, offering a richer reading experience.It also reinterprets traditional Korean pansori, and includes cookbooks by women from various East Asian regions and it explores Korean clothing, blending tradition with modernityFurthermore the book delves into the history of hemp weaving used since the neolithic era and highlights Korea's long standing weaving techniques.Table of Contents인터랙티브, 인문학의 재발견한국 문화유산, 문화유산의 재발견한국 의복 한복한국 음식 산업 콘텐츠외 문화유산 및 민속놀이한지를 활용한 서에 착품
The Korean Wave, or Hallyu, which began in neighboring Asian countries in 1997, has expanded to become a global phenomenon in the 2020s. Korean cultural content, as witnessed through BTS (K-pop), Parasite (K-cinema), and Squid Game (K-drama), has come to dominate mainstream culture on the global stage. This is especially true with Korean dramas, which played a pioneering role in the birth of the Korean Wave, as well as in generating interest in Korean society and culture. In recent years, thanks to global OTT platforms like Netflix, Korean dramas have been distributed to every corner of the planet and have attracted a wide range of audiences across racial, national, gender, and age divides.This book selected thirteen K-dramas for television and K-cinema films that have either become global hits thanks to the Korean Wave or are worthy of further exploration, and provides a wide-ranging look at the meanings and contexts of these works, as well as the reasons for their success and how they can be interpreted from different angles. In addition, this book examines the realities and specificities of Korean society and how those specificities are not just limited to Korea, but have become universal so that they now resonate with people around the world.The works covered in this book were all released between the second half of 2021 and the second half of 2022: Squid Game, Hellbound, The Silent Sea, D.P., All of Us Are Dead, Juvenile Justice, Pachinko, and Extraordinary Attorney Woo (dramas) and Broker, The Outlaws series, Alienoid, Seoul Vibe, and 20th Century Girl (movies). We sincerely hope this book will help readers better understand each of these works and develop an interest in and passion for K-cinema and K-dramas. About the Author Ahn Soong Beum is a professor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Kyung Hee University, director of the K-culture · Story Contents Research Institute, film critic, and poet. He hosted EBS “Cinema Heaven” and served as a jury member of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e is the author of The Night of Disillusionment and the Dawn of Man.
"<파친코> 이민진,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의 시작점""능력은 저주일 수 있다." 강렬한 첫문장이 뉴욕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케이시의 삶을 관통한다. 이민 1세대로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희생해온 부모는 프린스턴을 갓 졸업한 케이시에게 어서 변호사가 되고 한국계 남자와 결혼하여 자신들의 기를 세워주길 바란다. "법률, 경영, 의대라는 세속적인 삼위일체"가 유일신으로 치부되는 곳. 그 견고한 성공의 길을 이탈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케이시에게 세상은 "돈 많은 백인처럼 굴고 있다."는 빈정거림만을 돌려준다.이민자 여학생이 감히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려는 것은 오만한 짓일까. 결국 '금융의 성전'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에 영업 보조로 취업한 케이시는 자기 의심 속에서 매 순간 고통받는다. 그가 마음속 소리를 좇을수록 부모와의 갈등은 격화되고, 백인인 연인과 친구들이 건네는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나가기 나름"이라는 위로의 말은 그저 공허하게 흩어진다. "좋은 의도와 분명한 대화로 모든 상처를 덮을 수 없는" 문화권에 속한 것이 한스럽지만, 그 모든 것을 은근히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자기결정권이라는 이상"과 미국식 낙관주의에도 넌더리가 난다.무수한 상처를 딛고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케이시와 동생 티나, 그리고 케이시가 언제나 동경해온 친구 엘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동시대를 견뎌내는 세 여성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으로 뉴욕에 뿌리내려 살고 있는 한국계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시대를 생생히 기록한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이민진 작가가 구상한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작가는 현재 3부작의 두 번째 소설 <파친코>에 이은 마지막 작품, 한국인의 교육열과 세계의 한국 학원을 소재로 한 <아메리칸 학원>을 집필 중에 있다.
"<파친코> 이민진,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의 시작점""능력은 저주일 수 있다." 강렬한 첫문장이 뉴욕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케이시의 삶을 관통한다. 이민 1세대로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희생해온 부모는 프린스턴을 갓 졸업한 케이시에게 어서 변호사가 되고 한국계 남자와 결혼하여 자신들의 기를 세워주길 바란다. "법률, 경영, 의대라는 세속적인 삼위일체"가 유일신으로 치부되는 곳. 그 견고한 성공의 길을 이탈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케이시에게 세상은 "돈 많은 백인처럼 굴고 있다."는 빈정거림만을 돌려준다.이민자 여학생이 감히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려는 것은 오만한 짓일까. 결국 '금융의 성전'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에 영업 보조로 취업한 케이시는 자기 의심 속에서 매 순간 고통받는다. 그가 마음속 소리를 좇을수록 부모와의 갈등은 격화되고, 백인인 연인과 친구들이 건네는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나가기 나름"이라는 위로의 말은 그저 공허하게 흩어진다. "좋은 의도와 분명한 대화로 모든 상처를 덮을 수 없는" 문화권에 속한 것이 한스럽지만, 그 모든 것을 은근히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자기결정권이라는 이상"과 미국식 낙관주의에도 넌더리가 난다.무수한 상처를 딛고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케이시와 동생 티나, 그리고 케이시가 언제나 동경해온 친구 엘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동시대를 견뎌내는 세 여성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으로 뉴욕에 뿌리내려 살고 있는 한국계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시대를 생생히 기록한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이민진 작가가 구상한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작가는 현재 3부작의 두 번째 소설 <파친코>에 이은 마지막 작품, 한국인의 교육열과 세계의 한국 학원을 소재로 한 <아메리칸 학원>을 집필 중에 있다.
SF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예견하는 장르라면, 『천 개의 파랑』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올곧게 응시하는 소설이다. 발달한 기술이 배제하고 지나쳐버리는 이들, 엉망진창인 자본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 부서지고 상처 입은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이들을 천선란은 다정함과 우아함으로 엮은 문장의 그물로 가볍게 건져 올린다. 그의 소설은 희미해진 이들에게 선명한 색을 덧입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안락사당할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하반신이 부서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소녀 ‘은혜’, 아득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동반자를 잃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끝없는 애도를 반복하는 ‘보경’, 『천 개의 파랑』은 이렇듯 상처 입고 약한 이들의 서사를,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따뜻한 파랑波浪처럼 아우른다. 이 소설은 천선란 작가가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은 한 줄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도 ‘있는 힘껏 고개를 돌려 흐릿한 풀잎을 바라보는’ 천선란의 시선은 올곧으며, 개미 한 마리조차 밟지 않기 위해 느린 걸음을 연습하는 작가의 태도는 믿음직스럽다. 그렇기에 우리는 천선란의 시선과 발걸음에 맞추어 『천 개의 파랑』을 읽는 동안 ‘부서지고 다친 작은 존재들의 끈질긴 연대 너머로만 엿볼 수 있는 촘촘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가까운 미래에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그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했다!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국내 영화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준 김영탁 감독이 이번에는 가장 차가운 스릴러 소설을 가지고 찾아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흔을 눈앞에 둔 어느 날,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곰탕을 먹으며 아버지가 살아 계시던 때로 돌아가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간 여행’을 떠올렸다는 김영탁 감독은 그 뒤로 40여 일 동안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직 소설 『곰탕』을 쓰는 일에만 매달렸다. 몇 번의 쓰나미 이후 2063년의 부산은 안전한 윗동네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랫동네로 나뉜다. 어릴 때 기억이라곤 고아원 생활이 전부이며, 자라서는 식당 주방 보조로 살아가고 있는 우환에게 큰 금액을 보장하는 제안이 들어온다. ‘곰탕 맛을 배워와라.’ 시간 여행 상품이 개발되었지만, 살아서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기에, 죽을 만큼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환은 목숨을 건 생애 첫 여행을 감행한다. 돈이 욕심나서가 아니었다. “이렇게 사나, 그렇게 죽으나” 다를 게 없는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에서 우환은 타인들의 현재에 도달하게 된다. 우환의 도착 이후 2019년의 부산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반전의 반전을 따라가며 마지막 문장까지 정신없이 읽고 나면, 한 인간이 가진 ‘그리움’이 어떤 일을 감행하게 하는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김영탁 감독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을 추적하며, 『곰탕』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우려내고 있다. 누구나 아는 것이 곰탕의 맛이지만, 그것이 단 하나의 맛은 아니듯, 이제 독자들은 범죄, 스릴러, 시간 여행이 배합된 가장 특별한 방식의 소설 『곰탕』의 맛을 누리게 될 것이다.
Antiquarisches Exemplar: außen mit Lagerspuren, innen einwandfrei Antiquarian copy
이청준의 중단편집 『눈길』. 지난 2008년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이 일궈놓은 40년 문학의 총체를 보전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새로운 구성과 장정으로 준비한 「이청준 전집」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작가가 가장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했던 1977년과 1978년 무렵에 씌어지고 발표된 8편의 중ㆍ단편을 모았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20세기 한국소설사의 명작 《눈길》을 표제작으로 삼았다. 참혹한 가난 속에서도 자신의 존엄을 스스로 허물지 않는 등장인물의 인간적 품위까지 드러낸 단편 《눈길》, 도시 문명과 현대적 삶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단편 《거룩한 밤》과 《잔인한 도시》, 삶의 불가사의에 대한 소설적 탐구를 보여주는 중편 《예언자》와 단편 《얼굴 없는 방문객》 등을 통해 이청준의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 「서편제」의 원작인 《소리의 빛 - 남도 사람 2》도 실려 있다.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들어만 가던 효주는 어느 날 외할머니의 부고를 받고 도기마을로 향한다. 장례 마지막 날, 마을 사람들은 외할머니의 뒷산 앞에서 기묘한 의식을 하며 효주에게 함부로 산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효주는 삼 일간의 장례를 모두 마치고 짐을 정리하다 할머니의 뒷산에 무심코 발을 들인다. 그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그림자가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은빛 그림자를 쫓아 들어간 숲에서 무영이라는 신비한 남자를 만난다. 무영은 다섯 번째 밤, 달가림이 있기 전까지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고 말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섯 번의 달이 뜨는 동안 사라진 그림자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그림자가 사라지는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효주와 무영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신비롭고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장길산>, <오래된 정원>의 작가, 황석영 장편소설. 조선에서 태어난 심청이 중국에서는 렌화로, 싱가폴에서는 로터스로, 일본에서는 렌카로 파란만장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열다섯 살에 은자 삼백냥에 중국 선상들에게 팔린 심청은 풍랑을 잠재우는 제물이 되어 굿을 치르고 중국의 한 부잣집에 팔려간다. 황해 바다를 건너 중국 진장을 거쳐 처음으로 정착한 곳은 난징. 그녀는 중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렌화(연꽃)'라는 이름을 얻은 후 첸 대인의 어린 첩실로 팔려간 것이다. 첸 대인이 죽은 후, 청은 그 집 막내아들 구앙을 따라 그가 운영하는 진장의 기루(妓樓) '복락루'로 가게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기의 의지로 자신의 몸을 팔지만 떠돌이 악사 동유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둘만의 혼례를 치른다. 복락루에서 도망친 두 사람은 만두집을 열어 평범한 삶을 꾸리려 하지만, 운명은 청을 다시 창녀로 만드는데…. <개정판> <양장제본>
26년 동안 숨어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을 작가는 이렇게 정의한다.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인의 탄생기’라고.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어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려보인다. 영혼이 사라진 인간의 내면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그 누구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던 ‘악’의 속살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후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준 정체불명의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시작한 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열여섯 살에 약을 끊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그 대가로 경기 도중 첫 번째 발작을 일으키고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없이 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과 늘 주눅 들게 하는 어머니의 철저한 규칙, 그리고 자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듯한 기분 나쁜 이모의 감시 아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었던 유진은 가끔씩 약을 끊고 어머니 몰래 밤 외출을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왔다. 이번에도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던 유진은 자리에 누워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의 전화를 받는다.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 해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되는데…….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가 김언수의 신작 장편소설『설계자들』. 누군가의 죽음을 의뢰받아 전체적인 구성을 짜는 설계자들과 그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암살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역사를 뒤흔든 암살 사건의 뒤에는 항상 고도의 지적 능력자들인 설계자들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래 가장 강력한 암살 청부 집단이었던 너구리 영감의 '개들의 도서관'은 민주화와 함께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한자의 기업형 보안 회사와 충돌하게 된다. 너구리 영감의 양자인 암살자 래생은 소중한 사람들을 한자에게 잃으면서 도서관과 별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설계로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녀 미토는 설계의 세계를 전복할 계획을 세워 래생에게 접근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설계자와 암살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하나씩 사라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네 인생사를 투시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설계자인 동시에 그 계획을 실현시키는 암살자이며, 그들 사이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문학동네 카페에서 연재될 당시 열렬한 호응과 큰 인기를 얻었던 이 소설은 '설거지들'이라는 열혈팬들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2016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베를린 필 외』. 반세기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문학이 제정한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ㆍ단편 소설 중에서 후보작들을 골라, 심사를 거친 후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제61회 ‘현대문학상’은 김채원의 《베를린 필》이 수상하였다. 수상작 외에도 수상작가의 자선작을 수록하였으며, 수상후보작과 역대 수상작가의 최근작을 수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수상작가 김채원의 수상소감 등을 함께 담았다.
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김임선의 소설 『직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고려시대 승려 백운 경한이 쓰고 그가 열반한 뒤 비구니 묘덕의 모연으로 인출된 주자본 책이다. 작가는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역사적 사실과 내용에 상상력을 더해, 《직지》가 출간되기까지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직지》가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보다는 《직지》를 저술한 백운화상을 마음에 품고 정안군과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비구니 묘덕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었다.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직지》를 가운데 두고,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의 인연을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풀어나간다. 작가의 말 · 소설 『직지』를 읽기 전에 1 달팽이의 꿈 2 과거를 업다 3 천천히 서쪽으로 4 목어가 운다 5 네 목을 내놓아라 6 떠돌이 거지 7 구름 본다 8 거짓말이다 9 바람 본다 10 마음이 아는 것 11 배는 멀리 떠나가고 12 바람 먹는다 13 너에게 나를 묻는다 14 성불산에서 깨닫다 15 버리오이다 16 뜻을 묻다 17 햇살 두터운 한낮 18 고삐를 놓다 19 슬픔입니까 20 물의 깊이를 더듬다 21 청산의 흰 구름은 22 둘이 아니도다 23 달 떴다 24 사라지다 25 봄이 무르익어 26 나는 책이다
변화해 가는 사회 풍속과 의식, 또한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통찰력 있게 조명한 김남천 『대하』. 한국 개화기의 대표적인 가족사 소설로, 한 가문에서 벌어지는 치부와 축첩, 적서 차별, 신구의 대립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우리 근대사의 큰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다.
Aus dem Koreanischen von Andreas Schirmer Mit einem Nachwort des Übersetzers Lee Si-Young schreibt eine universelle Lyrik, konzentriert auf die Essenz des mit den Augen Wahrnehmbaren, das Licht der verschiedenen Tages- und Jahreszeiten, die farbige Verfaßtheit der Dinge. Das Poetische kommt aus dem Schauen selbst. Lees poetische Aufmerksamkeit gilt den Phänomenen der Außenwelt, die Dinge im Raum werden poetisch geordnet. Dem Leser begegnen in diesen Gedichten, vom Zweizeiler bis zur seitenfüllenden Prosaminiatur, eindrückliche Bilder von Menschen aller Art. Aber auch auf alle möglichen Tiere – vom Regenwurm und Grashüpfer, den Libellen und Spatzen bis zu Ente und Kuh – richtet sich der poetische Blick. Die vorliegende deutsche Übertragung des Gedichtbandes Sai – ein Titel, den man auch mit Zwischenraum oder Intervall wiedergeben könnte – ist die bislang erste in eine andere Sprache. Zum Autor: Lee Si-Young, geboren 1949, veröffentlichte 1976 seinen ersten Gedichtband und brachte seither zehn weitere heraus. Von 1980 bis 2003 war er im Verlag Changbi als Geschäftsführer und Herausgeber tätig und damit auch ein bedeutender Mitgestalter im geistigen Leben Südkoreas. Derzeit ist er Honorarprofessor für Kreatives Schreiben an der Dangook Universität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