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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Hur

June Hur: Der Rote Palast Roman

Product information "June Hur: Der Rote Palast"

Den Palast zu betreten bedeutet, einen blutigen Pfad zu beschreiten.

 
Joseon (Korea), 1758. Unehelichen Töchtern stehen in der Hauptstadt nur wenige Möglichkeiten offen, aber durch harte Arbeit und Studium hat sich die achtzehnjährige Hyeon eine Stelle als Palastschwester verdient. Alles, was sie will, ist, den Kopf unten halten, gute Arbeit leisten und vielleicht endlich die Anerkennung ihres entfremdeten Vaters gewinnen.
Doch plötzlich wird Hyeon in die dunkle und gefährliche Welt der Hofpolitik gestoßen, als jemand in einer einzigen Nacht vier Frauen ermordet. Die Hauptverdächtige ist Hyeons Mentorin. Entschlossen, die Unschuld ihrer geliebten Lehrerin zu beweisen, beginnt Hyeon mit ihren eigenen geheimen Ermittlungen.
Bei ihrer Suche nach der Wahrheit trifft sie auf Eojin, einen jungen Polizeiinspektor, der ebenfalls auf der Suche nach dem Mörder ist. Als die Beweise beginnen, auf den Kronprinzen als Mörder hinzuweisen, müssen Hyeon und Eojin zusammenarbeiten, um die dunkelsten Ecken des Palastes zu durchsuchen und die tödlichen Geheimnisse hinter dem Blutvergießen aufzude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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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정보라 소설집 《저주토끼》 전면 개정판 출간 표제작 〈저주토끼〉의 최초 창작 버전 복원문장과 표현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수정 보완 작업2022년 한국 소설장에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소설가 정보라의 호러/SF/판타지 소설집 《저주토끼》가 래빗홀에서 전면 개정판을 선보인다. ‘만두 파동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표제작 〈저주토끼〉는 날카로운 분노를 생생하게 살리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맥락이 선명히 드러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여 결말 부분 일부를 최초 창작 버전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수록작 전반에 걸쳐 외국어 표기, 인물 간 대사와 말투, 그리고 일부 혼재되었던 명칭이나 부정확한 표현 등을 수정 보완했다.정보라의 소설은 ‘예쁘지 않다’. 수록작 10편은 각각 거친, 미친, 기기괴괴한 면면을 가지고 있다. 욕망하고 배반하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타인에게 살의를 보이는 악다구니들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쾌감과 위로에 가닿게 된다. 《저주토끼》는 냉혹한 현실과 기괴한 환상을 자유자재로 겹쳐, 독자들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공간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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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 김유진 서영인 신샛별 오혜진 장은정 최진영 편혜영 전원 여성 심사위원이 뽑은 새로운 여성 서사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여성 시간강사 네 명의 이야기 긴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그 신뢰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온 한겨레문학상이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코리안 티처》를 출간했다.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윤고은의 《무중력 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정아은의 《모던 하트》,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등 한국소설을 이끌어가는 많은 작가를 배출해온 한겨레문학상은 비록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전원 여성 심사위원을 위촉했던 제24회 한겨레문학상에 이어, 이번 제25회 한겨레문학상에서도 심사위원 전원을 여성 작가로 위촉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심사위원 여덟 명의 단단한 지지를 받으며 선정된 수상작은, 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네 명의 여성 시간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서수진 작가의 장편소설 《코리안 티처》다. 심사를 맡은 강영숙 소설가는 이 소설이 “고학력 여성들을 포함해 많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을 아직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하게 하는 소설이라고 평했고, 오혜진 평론가는 추천의 말을 통해 “충분한 인적·물적 여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없이 외국 유학생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이는 ‘한국어학당’이라는 ‘현장’”을 핍진하게 그려냈다는 점과 “결코 ‘미래’를 약속하지 않으면서 ‘고객님’들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비정규직 시간강사의 시간과 노동, 감정과 에너지를 마지막 한 알까지 쥐어짜내는 무저갱의 세계, 그런 세계조차 누군가에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가능성’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 불참을 알려왔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자 중 재해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건 서수진 작가가 최초다. 이번 제25회 한겨레문학상은 수상 소식 고지에서부터 신문사 인터뷰, 책 홍보 등 모든 것이 다 랜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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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Jin Lee: Pachinko vol. 2 von 2 (Korean.)
National Book Award Finalist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자이니치들의 분노와 슬픔에서 탄생한 대작! 한국계 1.5세인 미국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 제1권. 내국인이면서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깊이 있는 필체로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가 자이니치, 즉 재일동포의 존재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생이었던 1989년, 일본에서 자이니치들을 만났던 개신교 선교사의 강연을 들은 때였다. 상승 욕구가 강한 재미동포들과 달리 많은 자이니치들이 일본의 사회적, 경제적 사다리 아래쪽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그때부터 자이니치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 작품에서 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4대에 걸친 핏줄의 역사를 탄생시켰다. 삶은 모두에게나 고통이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에게는 더더욱 가혹했다. 그들은 그저 자식만큼은 자신들보다 나은 대우를 받으며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보통 사람들이었지만, 시대는 그들의 평범한 소원을 들어줄 만큼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었다. 가난한 집의 막내딸 양진은 돈을 받고 언청이에 절름발이인 훈이와 결혼한다. 양진은 남편 훈이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해나가며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 그녀는 온갖 궂은일을 다 하면서 유일한 자식이자 정상인으로 태어난 딸 선자를 묵묵히 키워나간다. 부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 선자는 안타깝게도 엄마 나이 또래의 생선 중매상 한수에게 빠져 결국에는 한수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불행의 나락에 빠진 선자를 목사 이삭이 아내로 맞이하면서 구원을 받게 되고, 둘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이삭의 형 요셉 부부가 사는 일본의 오사카로 향한다. 일본에서 한수의 핏줄인 첫째 노아와 이삭의 핏줄인 둘째 모자수를 낳은 선자는 친정엄마인 양진처럼 여자로서의 인생은 잊어버린 채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을 고생스럽게 살아가는데……. 부산 영도의 기형아 훈이, 그의 딸 선자, 선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낳은 아들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모자수의 아들인 솔로몬에 이르는 그 치열한 역사, 뼈아픈 시대적 배경 속에서 차별받는 이민자들의 투쟁적 삶의 기록, 유배와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고향과 타향, 개인의 정체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세 여성은 강인한 어머니이자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남편과 자식에게 헌신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이라는 굴레가 얼마나 한 여성의 삶을 안쓰럽게 만드는지도 보여준다.  

€29.90* €32.90* (9.12% s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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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Jin Lee: Free Food for Millionaires vol. 1 von 2 (Korean.)
"<파친코> 이민진,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의 시작점""능력은 저주일 수 있다." 강렬한 첫문장이 뉴욕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케이시의 삶을 관통한다. 이민 1세대로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희생해온 부모는 프린스턴을 갓 졸업한 케이시에게 어서 변호사가 되고 한국계 남자와 결혼하여 자신들의 기를 세워주길 바란다. "법률, 경영, 의대라는 세속적인 삼위일체"가 유일신으로 치부되는 곳. 그 견고한 성공의 길을 이탈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케이시에게 세상은 "돈 많은 백인처럼 굴고 있다."는 빈정거림만을 돌려준다.이민자 여학생이 감히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려는 것은 오만한 짓일까. 결국 '금융의 성전'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에 영업 보조로 취업한 케이시는 자기 의심 속에서 매 순간 고통받는다. 그가 마음속 소리를 좇을수록 부모와의 갈등은 격화되고, 백인인 연인과 친구들이 건네는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나가기 나름"이라는 위로의 말은 그저 공허하게 흩어진다. "좋은 의도와 분명한 대화로 모든 상처를 덮을 수 없는" 문화권에 속한 것이 한스럽지만, 그 모든 것을 은근히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자기결정권이라는 이상"과 미국식 낙관주의에도 넌더리가 난다.무수한 상처를 딛고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케이시와 동생 티나, 그리고 케이시가 언제나 동경해온 친구 엘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동시대를 견뎌내는 세 여성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으로 뉴욕에 뿌리내려 살고 있는 한국계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시대를 생생히 기록한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이민진 작가가 구상한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작가는 현재 3부작의 두 번째 소설 <파친코>에 이은 마지막 작품, 한국인의 교육열과 세계의 한국 학원을 소재로 한 <아메리칸 학원>을 집필 중에 있다.

€30.90* €34.90* (11.46% saved)
June Hur: Bulgeun gong (Der Rote Palast, korean.)
왕세자가 사라진 밤, 네 명의 여인이 살해당했다!진실을 쫓는 한 의녀를 둘러싼 핏빛 미스터리 2022년 《사라진 소녀들의 숲》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허주은 작가가 2023년 에드거 앨런 포 수상작 《붉은 궁》으로 돌아왔다. 조선시대 영조 치하의 궁궐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더욱 깊어진 정치적 음모에 한층 더 풍부해진 서스펜스로,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에 몰입하여 추리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로맨스 요소까지 가미되어 더 다채로운 읽을거리를 선사한다.이야기는 1758년 조선, 혜민서에서 네 명의 여인이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의녀 현은 자신의 스승인 정수가 이 사건과 관련하여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조판서인 아버지와 기생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현은 출신과 성별의 장벽을 느끼고, 의녀가 되기 위해 혜민서에서 밤낮으로 공부해 왔다. 그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정수였다. 현은 정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홀로 진범을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인 종사관 어진의 조력을 받게 되고, 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풋풋한 사랑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어진과 손을 잡게 된 현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사도세자를 중심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허주은 작가는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더 깊이 탐구하는 데 소설이라는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붉은 궁》에서는 서사의 중심에 사도세자가 아닌 한 내의녀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시킨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작가는 ‘열쇠구멍으로 역사를 엿볼 수밖에 없는 외부인의 시점’을 언급한다. 같은 민족이라는 연결감이 있지만, 먼 곳에서 한국 역사를 바라보는 듯한 약간의 거리감. 인물을 설정함에 있어서 한국계 교포 작가로서의 경험을 녹여내어,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하고 생생한 감정 묘사를 끌어낸다.

€34.90*
June Hur: Neugdae saiui hag (Ein Kranich unter Wölfen, korean.)
1506년 조선, 연산군의 폭정이 치솟는 가운데언니를 되찾아야 하는 이슬과 반정을 준비하는 대현의 운명적 만남조선 역사상 가장 위험한 도박이 시작된다! 2023년 《붉은 궁》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르 문학상인 ‘에드거 앨런 포 어워드’를 수상한 허주은 작가가 새로운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해 가는 소설 《늑대 사이의 학》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조선 시대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을 배경으로 불의에 저항하고 연대하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은 웰메이드 역사 추리물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주인공들이 익명의 살인자를 찾아나가며 반정을 준비하는 과정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복잡한 상황 속에서 묘하게 피어오르는 로맨스는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1506년 7월, 연산군의 폭정이 극에 달하고 온 백성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던 그때 한 소녀가 한양으로 온다. 그로부터 약 두 달 후, 희대의 폭군 연산군은 중종반정으로 쫓겨나 폐왕의 운명을 맞는다. 이 소설은 연산군의 악행과 최후를 다루지만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 주역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왕에게 잡혀간 언니를 되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한양에 왔던 열일곱 소녀 이슬과 하늘을 움직이려는 왕자 대현이 손을 잡고 험난한 역경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36.90*
June Hur: Ilh-eobeolin ileumdeul-ui nag-won (Das Schweigen der Knochen, Korean)
세계가 먼저 주목한 K-역사 미스터리 소설!미국 미스터리 소설 분야 최고 권위의 ‘에드거 상’ 수상 작가 허주은 신작“연쇄 살인사건의 비밀을 쫓는 다모 ‘설’의 용감한 발걸음 위로19세기 조선, 역사 속 숨겨져 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 최고 권위의 ‘에드거 상(Edgar Allan Poe Award)’을 수상한 한국계 작가 허주은의 장편소설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The Silence of Bones)이 창비교육에서 출간되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소설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에드거 상은 역대 수상자로 전설적인 추리 작가 스티븐 킹, 레이먼드 챈들러, 길리언 플린 등을 배출한 바 있다. 허주은은 캐나다 최대 규모 독서 프로그램 ‘화이트 파인 어워드’ 최종 후보, 뉴욕 공립 도서관과 시카고 공립 도서관이 뽑은 ‘최고의 책’ 작가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미국서적상협회 ABA 인디 부문 베스트셀러에 여러 번 작품이 선정되는 등 해외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사라진 소녀들의 숲』 『붉은 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자 분투하는 인물들에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 있는 전개로 국내외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허주은. 이번에는 1800년 정조가 승하하고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된 조선에서 모략과 배반, 살인 등으로 혼란스러운 때, 여성 수사관인 열여섯 살 다모 ‘설’이 연쇄 살인사건의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페이지터너 소설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38.90*
June Hur: Salajin sonyeodeul-ui sup (The Forest of Stolen Girls, Korean)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한국적 서사마지막까지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몰입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작품 분위기, 탄탄한 서사 속에 치밀한 미스터리 장치를 가미한 필력으로 한국이 아닌 세계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작가 허주은의 장편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의 배경에 한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역사, 조선 세종 대까지 존재했던 공녀(貢女) 제도를 앉혀놓는다. 이에 얽힌 제주 한 마을의 비극, 그 비극에 긴박하게 연결된 가족사, 나아가 가부장 시대 조선 여성들의 삶을 다층적으로 엮어내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가장 먼저 해외 독자들이 한국 중세를 배경으로 한 이 낯선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2021년 북미에서 먼저 출간된 『사라진 소녀들의 숲』(The Forest of Stolen Girls)은 2022년 캐나다 최대 규모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의 숲’ 화이트 파인 어워드 최종 후보, 2021년과 2022년 에드거 앨런 포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뿐 아니라 미국도서관협회(YALSA)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청소년도서관조합(JLG) 추천 도서로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출간 전부터 이미 성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들에게까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토론토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한 이력답게 그의 작품은 역사, 특히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뼈의 침묵』(The Silence of Bones),『붉은 궁』(The Red Palace) 등 연이어 발표한 소설 모두 한국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지금 제가 쓰는 책들은 전부 한국 역사에 바치는 러브레터”라고 밝히는 저자는 ‘한국’이라는 단어가 낯선 모든 이들을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사로잡으며 한국계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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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Jin Lee: Pachinko vol. 1 von 2 (Korean.)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애플TV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파친코》는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다가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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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e-jin: Die Tochter
Kim Hye-Jin, die neue literarische Entdeckung aus Südkorea, erzählt die Geschichte einer Frau, deren Weltbild angesichts des queeren Lebensentwurfs ihrer Tochter aus den Fugen gerät.Seit Jahren teilen Mutter und Tochter wenig mehr als ein wortkarges Mittagessen pro Woche. Zwischen ihren Nudelschalen türmt sich ein Berg aus Ungesagtem. Die Mutter, Pflegerin im Seniorenheim, führt ein unauffälliges, bescheidenes Leben. Ihre Tochter Green hat einen anderen Weg gewählt: Sie hat keinen Mann, kaum Einkommen und liebt eine Frau. Als das Paar bei der Mutter einziehen muss, prallen die radikal verschiedenen Lebensentwürfe aufeinander.Mit großer Sensibilität und sanfter Wucht ergründet Kim Hye-jin die Ängste einer Generation, die sich dem selbstbestimmten Leben ihrer Kinder stur in den Weg stellt. Ein notwendiger Roman über die Enge und Starrheit von Tradition und die Möglichkeit zum Wandel.   Über die Autorin: Kim Hye-jin, geboren 1983 in Daegu, ist eine koreanische Schriftstellerin. Für ihre Romane wurde sie vielfach ausgezeichnet, unter anderem 2020 mit dem Daesan Literaturpreis, dem wichtigsten seiner Art in Südkorea. Mit "Die Tohter" erscheint erstmals ein Roman von Kim Hye-jin auf Deutsch.  

€20.00*
Kim Ho-yeon: Frau Yeoms kleiner Laden der großen Hoffnungen
Roman - aus dem Koreanischen übersetzt von Jan Henrik DirksIn einer schmalen Gasse eines alten Stadtteils von Seoul befindet sich Frau Yeoms kleiner Gemischtwarenladen. Täglich kreuzen sich hier die Wege ganz unterschiedlicher Menschen. Der obdachlose Dok-go versucht sein Leben neu zu ordnen und fängt als Nachtschichtarbeiter in dem Laden an. Schnell merkt er, dass er nicht der Einzige ist, den Sorgen und Nöte umtreiben. Frau Yeom und Frau Oh hadern mit dem Verhältnis zu ihren erwachsenen Söhnen, In-gyeong ist unglücklich in ihrem Beruf als Schauspielerin, und Gyeong-man steht immer wieder sein hitziges Temperament im Weg. Doch durch Dok-go schöpfen sie alle neue Kraft – und lenken ihre Leben in überraschende und hoffnungsvolle Bahnen. Humorvoll und einfühlsam widmet sich Kim Ho-yeon besonderen Begegnungen im Alltag und erzählt von mutigen Entscheidungen, neuen Wegen und dem Glück der Gemeinschaft.Stimmen "Ein zauberhafter Roman. [...] 'Frau Yeoms kleiner Laden der großen Hoffnungen' ist ein herzerwärmendes Buch. Autor Kim Ho-yeon schaut hinter die Kulissen der Menschen. Das Ganze ist charmant erzählt, es ist schwer beim Lesen nicht zu lächeln. [...] Würdevoll, tragisch und schön. [...] Es berührt, wie die Figuren sich hier näherkommen, hat einen ganz eigenen Zauber. Es ist ein Buch voller Menschlichkeit und Hoffnung." Danny Marques Marçalo, NDR Kultur, 19.04.2024 "So berührend, humorvoll und originell erzählt der Koreaner Kim Ho-yeon all das im Roman 'Frau Yeoms kleiner Laden der großen Hoffnungen', dass man das Buch ohne jeden Vorbehalt als eines der schönsten, beglückendsten der letzten Jahre bezeichnen kann." Charles Linsmayer, 20minuten (CH), 29.05.2024 "So ein stets geöffneter Gemischtwarenladen ist in Südkorea ein wichtiger Teil des Alltags. Er lässt einen in die südkoreanische Kultur eintauchen - kulinarisch wie gesellschaftlich - und das Glück der Gemeinschaft und Mitmenschlichkeit tanken. 'Frau Yeoms kleiner Laden der großen Hoffnungen' ist so etwas wie der perfekte Feelgood-Roman, [...] voller Wärme und unvorhergesehener Wendungen." Corinne Orlowski, WDR 5 Kultur, 10.05.2024 "Der wunderbar positive Roman aus Korea lässt sich auf alle Facetten des menschlichen Scheiterns ein. Berührende Geschichten über Schicksale und Enttäuschungen, die aber nie in Kitsch abgleiten und richtig positiv stimmen." Die Presse am Sonntag (A), 12.05.2024 "Humorvoll und einfühlsam erzählt." Neue Welt für die Frau, 17.04.2024 "Ein kluger Roman über die wirklich wichtigen Dinge im Leben." Ulrike Schädlich, freundin, 30.04.2024 "Humorvoll und einfühlsam erzählt der südkoreanische Autor Kim Ho-yeon von banalen und bedeutenden Begegnungen im Alltag, von mutigen Entscheidungen und dem Glück der Gemeinschaft." NDR Kultur 'Am Morgen vorgelesen', 16.04.2024 "In Sachen Literatur muss sich Südkorea nicht vor anderen Nationen verstecken. Der beste Beweis: Kim Ho-yeons Roman 'Frau Yeoms kleiner Laden der großen Hoffnungen'. Ein wirklich toller und ergreifender Roman, der einem in schweren Zeiten Hoffnung schenkt und vom Glück der Gemeinschaft erzählt." Daniel Schieferdecker, esquire.de, 7. Mai 2024 "Eins unserer liebsten Sehnsuchtsbücher. Humorvoll, koreanisch, weise!" Anke Gappel, Meins, 07.05.2024 "Ein echtes Feel-Good Buch, das ruhig, klug, warmherzig und einfühlsam daherkommt - gar hoffnungsfroh stimmt." Matthias Eichardt, Stadtmagazin 07, Mai 202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