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기

K-Fiction 04: Oh Han-ki: My Clint Eastwood 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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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작가 단편작 시리즈 'K-픽션'.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은 오한기 작가의 <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My Clint Eastwood)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마카로니 웨스턴이라 불리는 ‘황야의 무법자’의 그 멋진 건맨이자 일련의 작가주의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이다.

보수적 정의감과 마초적 강인함을 대표하는 그가 고전적 서사를 고집하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나’의 펜션에 볼품없는 허풍쟁이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부극에서 연출된 ‘영웅’과 그의 실제 삶의 이력이 겹쳐지고 있는 지점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소설이다.

Ähnliche Titel, Originalfassungen oder Übersetzungen

K-Fiction 05: Choi Min-woo: Dishonored
「K-픽션」다섯 번째 작품『이베리아의 전갈』. 평생을 회사(국가정보기관)에서 무탈하게 근무하여 해외 지부의 책임자로 평화로운 퇴직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임 지부장에게 모욕을 당한 후, 회사와 정면으로 맞선 옐로, 그런 옐로를 감시하며 암살을 꾀하는 브라운과 블랙. 갈수록 공고해지고 감시와 통제가 일상화된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서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를 묻는 작품이다.   Contents: 아메리카의 전갈Dishonored창작노트 077Writer’s Note해설 091Commentary비평의 목소리 107Critical Acclaim

€19.90*
K-Fiction 03: Son Bo-mi : Hot Air Ballon
최근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한 K-픽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은 손보미 작가의 「애드벌룬」(Hot Air Balloon)이다. 타인의 상처와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어떻게 우리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남의 슬픔을 잘 이해하고 자신을 제어할 줄 안다.” 파토스를 모조리 철수시키겠다는 듯 담담하고 건조하게 기술되는 그녀의 문장에서 독자들은 철필로 꾹꾹 눌러쓴 타자의 일대기들을 조심스럽게 발음하는 법을 배운다. 타인의 상처와 죽음이 어떠한 형식의 이야기로 출현되어야 하는가를, 그리하여 산 자들이 그러한 죽음들과 어떤 형식으로 ‘공-존재’하고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18.90*
K-Fiction 01: Min-gyu Park: Dinner with Buffett
신선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작가 단편작 시리즈 'K-픽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박민규 작가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Dinner with Buffett)이다.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인 워런 버핏이 매년 개최하는 오찬 이벤트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버핏과 함께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는 경매에 부쳐지는데, 경매 최고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기록하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다.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172만 달러를 기부한 한국의 28세 청년 안(Ahn). 한국의 젊은 청년 안(Ahn)과 버핏 사이의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작가는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중심을 파고들고 있다.

€18.90*